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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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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개나리7
날짜 : 18-08-22 20:41
조회 : 9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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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만난 여인 빨간 입술이 앵두로 기억 되는건 아마 가슴에 들어온 이유일게다. 기억도 없는 사람 이슬보다 맑은 눈동자 춘천호 안개 속에서 미소 짓는다. 지난 계절에 쓰러져간 파초의 보랏빛 향기는 어디가고 빈 들만 마중하는데... 자그만 아쉬움 뒤로하고 신비로운 누군가를 그리며 가슴에 펼쳐진 백지위에 짧은 메모를 적어 놓는다. 안개는 꽃으로 활짝 피우고. 나의 가슴안으로 새벽 안개가 포르르 피어 오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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